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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미국 ETF] SPY를 알아보자 (SPY, SPYD, SPYG, SPYV)

by 조나띵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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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란?

 SPY는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대표 ETF입니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ETF로 시가총액이 무려 3,261.34억 달러로 원화로는 무려 364조원이 넘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약 386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큰 규모의 ETF인지 알 수 있습니다. 

 

SPY가 추종하는 S&P500의 편입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에 본사를 둔다.

-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중 한 곳에 상장

- 시가총액 최소 82억 달러(약 9조원) 달성

- 지난 4분기 연속 흑자

 

 위 조건에 부합한다고 무조건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원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지수에 편입된 회사들을 재조정하는데, 기업은 언제든지 S&P500에 편입되거나 제외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에 투자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실적 기반의 우량한 종목에 분산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시가총액 순으로 우량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다르게, 실적 기반으로 분기마다 편입/편출되는 지수기 때문에, 고여있는 물이 아닌 살아있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SPY 주가 흐름

SPY 주가 흐름

 SPY의 1주 가격은 현재 기준 355.35 달러로 원화로는 약 40만원 정도입니다. 주당 가격이 크다면 크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 주식인 테슬라(Tesla)의 경우에도 현재 489.61 달러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PY 배당금

SPY 배당금

 SPY는 배당금도 물론 나오며, 분기별로 지급합니다. 2019년 기준 5.6193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이는 현재 SPY 주가와 비교하면 1.58% 정도의 배당률입니다. 아주 높은 수준의 배당률은 아니지만, 실적 기반의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ETF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금리에 은행에 예적금과 비교하면 SPY에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SPY 종목 Top 10

SPY 종목 Top 10

 SPY 종목 Top 10 리스트입니다. 물론 SPY는 S&P5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S&P500 지수 내의 시가총액 비율로 분산투자 되어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SPY를 이길 수 있을까?

SPY 연간 수익률

 개인투자자가 SPY를 이길 수 있을까요? 위 사진은 SPY의 연간 수익률 리스트입니다. IT버블과 2008년 IT버블에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이지만, 주식 시장 전체가 힘들었던 시기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현재 선택한 종목이 5년, 10년, 15년 뒤에도 비슷한 위치에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미국 시장이 망하지 않는다면 SPY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SPY의 1994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평균 수익률은 11.34%입니다. IT버블로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한 2000년부터 계산하면 8.04%, 2010년부터 계산하면 14.02%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연평균 수익률이 위에서 언급한 SPY의 연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SPY는 심지어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ETF가 아닌,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임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수익률입니다.

 


 

SPY 관련 ETF 소개

1. SPYD

 SPYD는 S&P500 지수 내에서 High Dividend, 즉 고배당 종목만 담은 ETF입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로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백신 이후에 시장이 회복한다면 빠르게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SPYG

 SPYG는 S&P500 지수 내에서 Growth, 즉 소위 성장주라 불리는 종목만 담은 ETF입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로 전고점을 빠르게 돌파한 모습입니다. 낮은 금리 속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가 몰리기 때문에, 금리가 계속 낮다면 당분간 성장주가 주도하는 모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 장 속에서 가치주와 다르게 성장주만 빠르게 급등한 모습을 보였기에, 단기적으로는 횡보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등의 키를 맞출 가능성도 높습니다. 

 

 

3. SPYV

 SPYV는 S&P500 지수 내에서 Value, 즉 소위 치주라 불리는 종목만 담은 ETF입니다. SPYD와 마찬가지로 2020년 코로나 이후로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백신 이후에 시장이 회복한다면 빠르게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SPY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ETF이며, 엄청난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해온 ETF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SPY에 단순하게 투자하기보다 좀 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싶다면, SPYD, SPYG, SPYV 등의 ETF로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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