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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국내 주식

삼성자산운용 월배당 커버드콜 ETF 신규 상장

by 조나띵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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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월배당 커버드콜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와 손을 잡고 국내에 처음으로 미국 우량 배당 성장주와 개별 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동시에 활용하는 ETF를 9월 27일 신규 상장했습니다. 이는 배당 수익종목별 프리미엄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ETF이고, 최근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탓에 배당을 찾는 투자자들로 관심이 커졌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지분을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협업해서 출시한 첫 상품입니다. 운용규모가 18억 달러에 달하는 앰플리파이의 대표 상품 DIVO ETF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투자 환경에 맞게 현지화 한것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전했습니다. 미국 우량 기업 가운데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배당 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비자, 존슨 앤 존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 노출형 상품으로, 비교 지수인 S&P500 지수와 0.7 이상의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운용됩니다. 미국 배당성장 기업 및 배당 프리미엄 ETF는 60∼100%, 개별주식 콜옵션 매도 포지션은 0∼40% 수준으로 편입된다고 합니다. 해당 상품이 배당을 마련하는 방법은 주식으로부터 얻는 배당과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 두 가지입니다. 커버드콜 중에서도 개별 주식에 대한 콜옵션 매도를 하는 전략을 활용하므로 옵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상장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최창규 ETF 컨설팅 본부장은 "고배당 종목은 배당을 하기 위해 해당 기업이 제살깎아먹기 식의 정책 쓸 수 있다"며 "지금 당장은 배당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려간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기업들은 무리하게 배당을 주려고 영업이익을 깎아 먹는 등의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단순히 옵션 프리미엄만 얻는 것에서 벗어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이 추가된 것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첫 분배금 지급다음 달 27일까지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초에 이루어집니다. 김두남 ETF 사업부문장은 "이번 ETF는 매달 안정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과 투자 자산들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함께 얻고자 하는 스마트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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