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MSCI 지수 국내 편입/편출 종목이 11월11일(수) 발표되었습니다. 실제 적용일은 11월30일(월) 장 마감 이후에 적용되기 때문에 12월1일(화)에 실제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이 2020년 11월 MSCI 편입/편출 종목 목록입니다.
11월 MSCI 편입/편출 종목
스탠다드
- 편입: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
- 편출: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우)
스몰캡
- 편입: 에이스테크, 유니슨, 에스앤에스텍, 케이피엠테크, 유바이오로직스, 다원시스, 바이오니아, 쏠리드, 대주전자재료 등
- 편출: 에스티큐브, 대덕전자, 고려제강, LG헬로비전, 대교, AK홀딩스
MSCI 지수란 무엇일까요?
세계 최대의 증시 관련 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산출한 지수를 뜻하는데요, MSCI 지수는 세계 각국의 지수와 월드인덱스(지수)를 산출하는데, 이 지수는 보통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판단 지표로 활용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전 세계 60조원 규모로, 이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수급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MSCI 지수에 편입된다는 건 호재, 편출 된다는 건 악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MSCI 지수에 편입/편출 되는 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8월 MSCI 지수 편입/편출 종목을 통해 백테스팅을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8월 MSCI 지수 편입/편출 종목을 통한 간단한 백테스팅
8월 MSCI 지수 편입/편출 종목
- 편입: 씨젠, 신풍제약, 알테오젠
- 편출: 헬릭스미스, 대우건설, 현대백화점
<8월 편입 종목> 씨젠
씨젠 종가 그래프
씨젠 외국인 보유율 그래프
<8월 편출 종목>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종가 그래프
현대백화점 외국인 보유율 그래프
결론
8월 MSCI 편입 종목인 씨젠과 편출 종목인 현대백화점을 간단한 백테스팅을 해본 결과, MSCI의 편입/편출이 주가에 직관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외국인 보유율의 경우는 확실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 마감 적용일인 8월31일을 기준으로 편입인 경우 상승, 편출인 경우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MSCI 지수에 편입/편출 된다고 무조건 주가가 상승하거나, 무조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패시브 자금에는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표본도 적고, 간단하게 해 본 백테스팅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MSCI 지수 편입/편출 외에도 다양한 변수들이 종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편입/편출 되기 전부터 예상 종목에 대해서 미리 보도가 되기 때문에 주가에 미리 반영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급적으로는 호재/악재로 볼 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매수/매도할 필요는 없고, 체크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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