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탈출 주식 용어 1편 "EPS, PER 이해하기", 2편 "BPS, PBR 이해하기" 이후 3번째 포스팅입니다. 앞서서 설명했던 EPS, PER, BPS, PBR을 이해하신 분들은 ROE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편 EPS, PER 이해하기 바로가기
2편 BPS, PBR 이해하기 바로가기
ROE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자본이익률을 의미합니다. 이는 투입한 순자산(=자기자본) 대비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을 순자산(=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ROE는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경영효율성을 판단할 때 사용됩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순자산(=자기자본)
주당순이익(EPS)은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수이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순자산 / 발행 주식수입니다. 그렇다면 ROE는 다시 말해 주당순이익(EPS)을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이라고 말할 수 도 있습니다.
ROE = 주당순이익(EPS) / 주당순자산가치(BPS)
주가수익비율(PER)은 1주 가격 / 주당순이익(EPS)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주 가격 / 주당순자산가치(BPS)입니다. 그렇다면 ROE는 다시 말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주가수익비율(PER)로 나눈 값이라고 말할 수 도 있습니다.
ROE =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수익비율(PER)
앞서 소개했던 EPS, PER, BPS, PBR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모두 알아두시면 ROE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기업
- 시가총액: 500억
- 발행 주식수: 100만개
- 당기순이익: 20억
- 순자산: 100억
A기업의 ROE = 20억 / 100억 = 20%
A기업의 ROE(자기자본이익률)은 20%입니다. ROE는 순자산을 통해 얼마만큼의 당기순이익을 냈는가를 측정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ROE가 높을수록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OE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보다 낮다고 하더라도 최소 정기예금 금리는 넘어야 적절한 ROE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회사가 순자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당기순이익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다면 투자할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 ROE는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
- ROE는 최소 정기예금 금리는 넘어야 적절한 것으로 평가
결과적으로 ROE가 높은 기업일 수 록 좋은 종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ROE의 경우 EPS, BPS와 마찬가지로 주가 정보가 고려되어 있는 수치는 아니기 때문에 해당 종목이 주가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한 종목의 주가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EPS, PER, BPS, PBR, ROE 등을 모두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참고)
- 1주 가격 = 시가총액 / 발행 주식수 = 500억 / 100만개 = 50,000원
- 주당순이익(EPS) =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수 = 20억 / 100만개 = 2,000원
- 주가수익비율(PER) = 1주 가격 / EPS = 50,000원 / 2,000원 = 25배
- 주당순자산가치(BPS) = 순자산 / 발행 주식수 = 100억 / 100만개 = 10,000원
- 주가순자산비율(PBR) = 1주 가격 / BPS = 50,000원 / 10,000원 =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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