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근 이머징마켓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때문에 대표적인 이머징마켓인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주가 지수가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습니다. 달러의 약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국내 시장의 경우 코로나 상황도 미국과 유럽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도 내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의 경우 코스피가 내년에 3200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대부분 직접 투자를 하고 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으나, 그 외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는 기업에 대한 정보도 적고 방법적으로도 직접 투자하기 힘든데요. 이머징마켓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투자한다면 쉽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ETF인 EEM을 소개하겠습니다.
EEM이란?
EEM의 공식 명칭은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이며, EEM은 ETF의 티커입니다. 운용사의 경우 Blackrock이며, 발행일은 2003년 4월 7일입니다. 운용 보수는 0.68%이며, EEM과 비슷한 이머징마켓 ETF로는 VWO, IEMG, SCHE, SPEM, BKF 등이 있습니다.
EEM은 이머징마켓의 기업들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분배하여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머징마켓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에, EEM 등의 ETF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 시에 괜찮은 투자 선택지입니다. EEM은 MSCI 벤치 마크와 비슷하지만, 좀 더 스펙트럼이 좁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기본적으로 MSCI 지수를 베이스로 추종하기 때문에 한국을 이머징마켓으로 포함시킵니다. 다른 이머징마켓 ETF들의 경우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 요약
- 공식 명칭: 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TF
- 티커: EEM
- 설명: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ETF
- 운용사: Blackrock
- 개시일: 2003년 4월 7일
- 운용 보수: 0.68%
EEM 주가 추이
EEM의 주가 추이입니다. 코로나 저점 이후에 10월 정도까지는 전고점을 쉽게 돌파하지 못하였으나, 11월을 기점으로 크게 급등한 모양입니다. 국내 시장의 주가 추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 약세의 흐름 속에서 내년까지 이머징마켓의 주가 추이를 좋게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면 EEM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가져갈 필요는 없지만, 국내 시장 외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를 위해 일정 부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EEM 퍼포먼스
EEM vs MSCI 이머징마켓 지수
EEM과 MSCI 이머징마켓 지수와 퍼포먼스 비교입니다. 벤치마크인 MSCI 이머징 마켓과는 큰 차이 없이 수익률을 따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EM 연평균 수익률
EEM의 연평균 수익률입니다.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해도 종종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무조건적인 투자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보이는 달러 약세의 흐름과 코로나 방역이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서 선방했던 한국, 대만 등의 나라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이러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EM 국가 Top 10
EEM의 구성 국가 Top 10입니다. 홍콩이 36.34%로 제일 비중이 크고, 그 뒤를 대만 12.62%, 한국 12%, 인도 8.01%, 중국 6.78% 등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EM 섹터 Top 10
EEM의 구성 섹터 Top 10입니다. 이머징마켓이기 때문인지 기술(Technology) 섹터가 39.87%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는 금융(Financials), 소비자 사이클(Consumer Cyclical)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EM 종목 Top 10
EEM의 구성 종목 Top 10입니다. 알리바바(Alibaba)가 6.51%로 비중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만의 TSMC 5.92%, 텐센트(Tencent) 5.65%, 삼성전자 4.23%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Top 10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11등이 한국의 SK하이닉스입니다.
마무리
EEM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1월부터 외국인 자금이 크게 들어오면서 국내 시장의 주가 추이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달러 약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머징마켓의 강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만과 한국의 경우 코로나 방역도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좋았기 때문에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미 하고 있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의 경우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를 우리가 체감하지도 못한 사이에 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굳이 이머징마켓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주식 시장 외에도 홍콩, 중국, 대만 등의 이머징마켓을 함께 투자한다면 투자 리스크가 낮아질 것입니다. 전체 포트폴리오에 큰 비중으로 EEM ETF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겠지만,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 포함하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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