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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글로벌 주식

애플 주가 5.01% 상승, 주가 상승 요인은?

by 조나띵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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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2월 15일 미국 시장에서 애플(Apple)이 5.01% 상승하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Apple)은 현재 약 2조 1,700억 달러의 시가 총액으로 전 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이며,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시가 총액은 약 1조 6,600억 달러로 큰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큰 차이로 독주하고 있는 애플(Apple)의 주가가 5.01% 상승하니 전반적인 시장 지수가 함께 상승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애플(Apple)의 주가 상승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내년 상반기 아이폰 생산량 YOY 대비 30% 증산

 

아이폰12 프로 맥스, 아이폰12 프로

 

 애플(Apple)이 내년 상반기 아이폰의 생산량을 전년 동기(YOY) 대비 30% 증가한 최대 9,60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애플(Apple)은 가장 최신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와 이이폰11 시리즈 및 아이폰 SE 2세대 모델까지 증산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애플(Apple)의 아이폰 증산 이유는 최신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 중,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가 좋은 판매 실적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애플(Apple)은 내년 한 해 동안 총 2억 3,000만 대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또한 전년 동기(YOY) 대비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애플(Apple)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스마트폰 출하량을 감소했었는데요. 최근 아이폰 사상 최초로 5G를 도입한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으로 인해 출하량을 증가시키는 모습입니다. 또한 2020년이 스마트폰 교체 주기 상으로 슈퍼사이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도 많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증산 계획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증산 소식으로 인해 애플(Apple)의 실적이 내년까지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애플(Apple) 주가 상승에 제일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2. 애플의 '피트니스플러스'(Fitness+) 출시

 

애플의 피트니스 플러스 (Fitness+)

 

 애플(Apple)이 디지털 피트니스 클래스 구독 서비스인 '피트니스플러스'(Fitness+) 출시를 발표하였습니다. 피트니스플러스는 첫 달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사용 요금은 월 9.99 달러, 연간 79.99 달러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트니스플러스의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로 운동 동영상을 시청하고, 애플워치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플랫폼 생태계를 활용 및 강화하는 구독 서비스란 점에서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홈트레이닝 업체인 펠로톤(Peloton)의 주가 또한 애플(Apple)의 피트니스플러스 관련 소식이 밝혀진 뒤에 소폭 하락하며, 피트니스플러스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펠로톤(Peloton)의 경우 12월 21일에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으로 유망한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펠로톤(Peloton)과 애플(Apple)의 경쟁 체제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AirPods Max) 출시

 

에어팟 맥스(Airpods Max)

 

 애플(Apple)이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얼마 전에 공개하였습니다. 공개 이후 사람들은 549 달러라는 비싼 가격과, 이상한 모양의 스마트 케이스로 안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역시 애플(Apple)의 힘일까요? 초기 출시된 에어팟 맥스는 5가지 생상 모두 나오자마자 매진되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에어팟 맥스의 노이즈 캔슬링은 최고의 기술력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으로 보고 있으며, 하이엔드 헤드폰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549 달러라는 가격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케이스와 애플(Apple)의 소프트웨어 기술력 또한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대중들은 여전히 해당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평가하고 있기도 하고, 또한 하이엔드 음향을 즐기는 사용자는 매니아층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좋은 실적을 동반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악재? - 페이스북(Facebook)과 개인정보 관련 분쟁

 

페이스북(Facebook)의 애플(Apple)을 공격하는 신문사 광고

 

 애플(Apple)은 최근 운영체제를 바꾸면서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모든 앱들에 대해서 데이터 투명화를 하도록 했는데요. 애플(Apple) 측은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이 바로 페이스북(Facebook)인데요. 페이스북(Facebook)의 광고 시스템만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오디언스 네트워크'라는 사업이 해당 조치로 인해 매출이 50% 이상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애플(Apple)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결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광고 매출 효율이 60%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밝혔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은 12월 16일 아침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터 등의 신문에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플(Apple)과 싸우겠다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또한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애플(Apple)의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에 대해서 싸우고 있던 사안에 대해서도, 에픽게임즈(Epic Games) 편에 서서 애플(Apple)과 싸우겠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페이스북(Facebook)의 애플(Apple)을 향한 공격이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마무리

 애플(Apple)의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일 큰 요인은 아무래도 내년 아이폰 생산량을 전년 동기(YOY) 대비 30%를 증가하겠다는 발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근 백신 소식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9월 고점 이후에 주가가 눌려있던 애플(Apple)이 살아난다면 전반적인 시장 지수의 상승을 한번 더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Facebook)과의 마찰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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