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R 헤드셋, 팀 쿡 AR 기술에 대한 기대감 선보여
팀 쿡 애플(Apple) 최고 경영자(CEO)가 다시 한번 증강현실(AR)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팀 쿡 CEO가 현지 시간 9월29일 이탈리아 나폴리 프리드리히 2세 대학에서 혁신 및 경제 경영 분야 명예 학위를 받은 자리에서 AR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팀 쿡은 이날 이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Q&A 세션에서 AR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R 기술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이 인터넷 자체만큼이나 심오할 것”이라며,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들은 AR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어떤 미래 기술이 가쟝 흥미로운가?"라는 질문에 대해 인공지능(AI)을 꼽았습니다. 그는 AI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만질 수 있는 기본적이고 수평적인 기술이라고 밝혔습니다. 팀 쿡은 예전에도 AR에 대한 기대감을 여러 번 표시한 바 있는데요. 2017년 그는 "AR이 스마트폰 만큼이나 근간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며, "AR이 아이폰 내 탑재되는 칩에 사용된 실리콘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R 기술이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본 기회에 대해 아주 흥분하고 있다. 계속 지켜봐 달라. 그러면 우리가 제공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다양한 AR/VR 제품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제일 먼저 선보이게 될 AR/VR 헤드셋은 "리얼리티 프로"라고 알려져 있으며, 빠르면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애플의 AR/VR 헤드셋의 가격은 최소 2,000달러, 한화로는 약 280만원에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애플 소식통이라고 알려진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진 정보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1월 이벤트에서 AR/VR 헤드셋을 선보일 계획이며 예상 출하량은 150만개라고 합니다.
지난 5월 애플은 이 제품은 사내 이사회에 선보였으며, 이는 제품 출시 전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이미 AR/VR 헤드셋의 2세대를 개발 중이며, 가격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세대 헤드셋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보급형 모델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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