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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글로벌 주식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11월 출시 전망

by 조나띵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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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11월 출시 전망

 넷플릭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가입자 감소를 경험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며 결국 무광고 정책을 포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무광고 구독 사업 모델만 존재하였는데요. 추가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대신 월 구독 비용을 절반으로 낮추는 구독 모델을 추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넷플릭스가 내년 초 출시하기로 한 광고 요금제 출시 일정을 11월로 앞당길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경영진은 광고 구매자들을 위한 새 요금제의 출시일이 11월 1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넷플릭스가 출시 예정인 새 요금제는 스트리밍 콘텐츠 1시간당 4분의 광고가 붙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광고는 콘텐츠 시작 전과 중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가 붙는 새 요금제 가격은 7~9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탠더드 요금제(미국 기준 월 15.49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현재 스탠더드 요금제의 한국 가격은 월 13,500원으로, 저가형 요금제 가격의 절반으로 단순 가정하면 6,750원 정도가 됩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초기에 넷플릭스에 대한 국내 여론은 좋지 않았습니다.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 하더라도 해당 요금제를 구독할 수요가 있냐는 의문이 컸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서 현재 대다수의 OTT에서는 광고가 없는 사업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광고 요금제에 대한 반발심 또한 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 결과 넷플릭스가 출시할 광고 요금제에 대해 4명 중 3명은 이용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콘텐츠에 광고를 붙어서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대신 구독료가 거의 반값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사용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서 1,000명 중 72%의 응답자가 광고 요금제가 출시되면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무조건 이용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로 적은 숫자였습니다. 또한 69%의 경우 광고량과 구독료 등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를 조건부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에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하였는데요. 기존 이용료보다 얼마나 더 저렴한가 즉 구독료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4%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를 중간 광고 유무 56%, 콘텐츠 하나당 붙는 광고 수와 시간 48% 등이 있었습니다.

 

 중간 광고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부정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응답자의 69%는 콘텐츠 시작 전에 붙는 모델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시작과 전과 중간에 모두 광고가 붙어도 괜찮다고 응답한 비율은 31%에 불과합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및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넷플릭스의 주가가 정말 힘이 없습니다. 광고 요금제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좋은 수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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