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예비심사 통과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예비심사 통과

 지난해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히트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오딘의 경우 오픈 초기에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를 상당히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는데요. 9월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 7월22일 청구한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전날 심사 승인되었습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490만 1,600주,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140만 주입니다.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연달아 히트한 오딘은 출시 이래 올 2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5천억 원을 돌파했고, 현재도 국내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최대 주주는 지분 30.37%를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으로, 여기에 카카오게임즈 본사 지분 24.57%까지 더하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총 54.94%를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전망입니다. 관건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언제 수요예측 및 일반청약 등 공모 절차에 돌입할지입니다. 심사 승인 후 빠르게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를 밟는다면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기존에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를 끌어올린 원동력이였다는 점입니다. 카카오는 잦은 자회사 상장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데요. 이번에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게임인 오딘을 개발한 라리온하트스튜디오까지 상장하게된다면 기존의 카카오게임즈는 물론이고 카카오의 주가 가치 훼손이라는 여론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