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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국내 주식

모건스탠리 내년 코스피 2600 전망, 한국 주식 사라

by 조나띵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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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내년 코스피 2600 전망, 한국 주식 사라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한국과 대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및 신흥국에 대한 주식전략으로 한국과 대만을 살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과 대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신흥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식시장에서 1995년 이후 가장 긴 베어마켓(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이클에서의 가장 좋은 기회는 아시아 주식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대만 시장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 재고 조정 사이클의 문제로 올해 실적이 저조했다"며 "두 시장은 사업과 투자 사이클상 '초기(early cycle)'에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재고와 오더컷(주문량 축소)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는데요. 확실히 반도체 시장이 침체가 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저조했고, TSMC도 저조했던 터라 한국과 대만의 주가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서 감산을 발표한 뒤에 반도체 관련 주가가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이 좋지 않아서 감산을 발표한 것인데 반도체 관련 주가는 바닥을 쳤다는 의견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상승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로든 상승한다는 점은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과거에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정말 좋지 않았던 해에도 엄청난 상승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경우 미래를 아주 빠르게 선반영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주가 흐름이 바닥을 쳤고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아주 빠르게 상승 반전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신흥국 시장 내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시장을 1위로 꼽았습니다. 내년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 상단은 2600, 하단은 2000으로 제시했습니다. 코스피 고점인 3300 수준에서 1100포인트 이상 하락한 현재이지만 한국의 대차대조표는 견조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코스피 2000선을 지지선으로 보고 하방 압력도 제한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추이가 고점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1450원에 가까웠던 환율이 어제는 140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다시 상승하여 10월 7일 기준 1413원을 찍었지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480원으로 정점을 찍고 금리가 오른다면 4분기부터 좋은 시장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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