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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글로벌 주식

JP모건 회장 제이미 다이먼, 경기 침체 빠질 가능성 높다고 전망

by 조나띵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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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회장 제이미 다이먼, 경기 침체 빠질 가능성 높다고 전망

 JP모건 회장인 제이미 다이먼이 내년 중반까지 미국과 세계 경제가 모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10월10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고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인플레이션 상승의 충격파, 예상을 웃도는 금리 인상, 양적 긴축이 가져올 영향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요 악재로 꼽았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이러한 악재들은 미국과 세계를 압박하는 심각한 문제들이며 빠르면 6개월 늦으면 9개월 안에 미국을 경기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2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추가 하락 시 이전보다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이미 25% 가까이 하락한 S&P500이 추가적으로 20%나 더 하락할 수 있다니 끔찍한 전망입니다.

 

 

 그는 금리가 100bp를 처음 올렸을 때 보다 추가적으로 올릴때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용시장이나 ETF, 특정 국가, 혹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이에 따른 패닉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미국이 실제 경기침체에 빠질 경우 얼마나 깊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추측은 어렵지만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게 된다면 경기 침체 역시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먼의 발언은 미국의 6개 대형 은행이 오는 14일부터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는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경제적 허리케인'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6월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30%에 달한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경우 향후 12개월 내 침체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을 35%로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월가에서는 3분기 실적 시즌이 중요하다고 업급했습니다. 다만 최근 실적을 공개한 일부 기업을 보면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20개 중 65%가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이 정도면 좋은 결과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직전 4개 분기 평균인 78.1%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도 주요 업종의 약세를 예상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어지는 실적 시즌 중에서 10월27일 발표하는 애플의 실적을 중요하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임은 물론이고 수요와 공급망 문제, 강달러, 고금리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기업이 애플이기 때문입니다. JP모건과 월마트 등의 실적도 미국의 내수와 가계 상황을 가늠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하는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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