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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국내 주식

SM(에스엠) 이수만 라이크기획 계약 조기 종료

by 조나띵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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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에스엠) 이수만 라이크기획 계약 조기 종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 결국 주주들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한것입니다. 라이크기획과의 거래로 수백억원의 수수료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에게 지급되고 있었기에 사익편취 논란은 계속되왔는데요. 주주 반발로 결국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SM(에스엠)은 9월 15일 라이크기획의 요청에 따라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초 계약은 2023년까지였으나 1년 빠른 올해 말에 계약을 종료될것으로 보이는데요. SM(에스엠)은 입장문을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가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는 증시에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지만, 일각에서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빈자리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SM(에스엠) 내부 결정이 아닌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 측의 통보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빈자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라이크기획은 그간 SM(에스엠)의 영업이익을 저해하는 요소로 여겨졌고, 이에 해당하는 비용이 사라지니 손익계싼서는 좋아지곘지만 그간 SM(에스엠)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역할이 어느정도였는지가 SM(에스엠)의 경쟁력과 주가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그간 SM(에스엠)의 주가를 가장 크게 짓눌러왔던 지배구조 관련 잡음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되고, 무엇보다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로 인해 약 297억원의 이익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1126억원에서 1423억원까지 상향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약 해지를 요구해온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도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얼라인파트너스는 행동주의 펀드로 SM(에스엠) 주식 1.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어서 9월 30일까지 관련 확정 공시를 마무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헀습니다.

 라이크기획에 지금되던 수수료는 영업이익도 아닌 매출액의 최대 6%로 연간 약 300억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다시 SM(에스엠) 경영에 복귀하여 프로듀싱을 맡는다해도 이러한 거금을 지급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성수, 탁영준 SM(에스엠) 공동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각각 7억6200만원, 7억4900만원이었습니다.

 물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는 SM(에스엠)의 1989년에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많은 아티스트와 히트곡을 발굴 및 프로듀싱해왔습니다. HOT,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부터 최근 NCT, 에스파 등 까지 고공행진에도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역할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해외에서도 SM(에스엠) 및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 관련 소식에 관심이 높습니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관련 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표적인데요. 중동 국가들로부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고자 하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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